잇몸 뼈 부족해도 OK‐ 무절개로 단 하루 만에 ‘틀니 탈출’

바야흐로 100세 시대다. 치아는 노년 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. 하지만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치아를 잃은 이가 많아졌다. 그도 그럴 게 치아는 보통 50세 이후부터 서서히 빠지기 시작해 70~80대에 이르면 정상 치아의 절반을 잃게 된다. 결국 노년기의 치아 관리는 남은 자연 치아를 잘 관리하고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틀니 등 인공 치아를 선택하는 것으로 귀결된다. 이 탓에 주변에서 틀니를 착용하는 이를 쉽게 볼 수 있는 상황. 틀니로 음식물을 씹을 순 있어도, 덜그럭거리는 단점 등 불편함을 잡진 못한다. 변성만 하루플란트치과 대표원장은 “이런 틀니의 단점을 ‘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’로 대체할 수 있다”고 조언했다.

잇몸 절개 없이 특수 진단 핀과 내비게이션 드릴을 사용해서 방문 당일 임플란트 16개 식립 후 임시 치아 장착, 하루면 '끝'

잔존 뼈 1㎜만 있어도 가능

기존 뼈 이식 수술과 달리 저렴

통증·출혈·감염 걱정도 줄여

美·英·佛 등 다양한 국가의 의사들이 수술법 배우러 와

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는 통증·출혈·감염 걱정을 최소화한 수술이다. 뼈 이식 부담을 최소화해 잇몸 절개 없이 진단핀 과 내비게이션 드릴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와 방향으로의 식립이 가능하다. 일체 형 무절개 전용 임플란트가 식립된 만큼 환자들은 안전하게 오래 쓸 수 있다. 해당 수술법은 첨단 시스템을 통해 하루 만에 편안한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무절개 임플란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

◇잔존 뼈 1㎜만 있어도 식립 가능해 

#70대 박모씨는 8년 동안 틀니를 착용했다. 말할 때마다 덜그럭거리는 불편함 때문에 늘 신경이 쓰였다. 그러던 중 하루플란트치과를 방문, 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를 통해 하루 만에 틀니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. 

#80대 김모씨도 틀니로 고통받았다. 하지만 박씨처럼 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를 받았고, 질긴 갈비를 쉽게 뜯는 등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다. 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는 특수 제작된 진단용 핀과 내비게이션 드릴을 이용해 좁은 골폭에도 임플란트를 정확하게 식립할 수 있는 수술이다. 잔존 뼈 1㎜만 있어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. 1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고정식 임시 치아를 장착해 방문 하루 만에 치료가 끝난다.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기존 뼈 이식 수술과 달리,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. 변 대표원장은 “저작력이 자연치아의 30%에 불과한 틀니에 비해, 임플란트는 씹는 기능을 90%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”고 말했다. 

◇통증·출혈·감염 걱정 최소화해 

기존 임플란트 수술과 또 어떤 점이 다를까. 바로 통증·출혈·감염 걱정을 최소화한다는 점이다. 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뼈에 구멍을 뚫는 기존 임플란트와 달리, 칼을 대지 않는다. 임플란트 1개를 심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. 간혹 환자 중에서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복용 중단에 대한 부담으로 수술을 꺼리는 이가 많다. 하지만 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는 약 복용 중단 없이 간단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. 고령층처럼 체력이 약하거나, 고혈압·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부담이 없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. 변 대표원장은 “잇몸 뼈가 매우 얇은 경우에도 특수 디자인된 무절개 전용 임플란트를 절개 없이 정확한 위치 와 방향으로 식립해 잇몸 뼈를 확장하기 때문에 뼈 이식을 최소화한다”고 했다. 

◇미국·영국·프랑스에서도 배우러와 

변 대표원장이 선보인 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가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환자가 많다. 국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미국·영국·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치과의사들이 변 대표원장의 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상황. 

변 대표원장은 일부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낙담한 이들에게 "잇몸 뼈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임플란트 수술 이 불가능한 경우는 드물다"며 고난도 임플란트 수술을 할 수 있는 테크닉과 노하우가 있는 술자를 만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” 고 했다. 

그는 치료의 결과뿐만 아니라 환자를 배려하는 치료 과정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. 변 대표원장은 “틀니를 사용하던 환자가 임플란트를 통해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모습을 보면 치과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”며 앞으로도 무절개 하루완성 임플란트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, 환자 친화적인 편안한 진료를 제공해 많은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”이라고 했다. 

이영규 메디컬 리포트 기자